우리는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을 자활이라고 부릅니다.
자활은 1970년대 산동네 판자촌의 지역 사회단체와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도시 빈민 운동을 시작으로 2000년 10월 부터 국민기초 보장법을 통해 자활사업이 실시 되었습니다.
저는 2003년 처음 강진자활후견기관에서 실무자로 입사하여 현재 강진지역자활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17년 이라는 시간 동안 자활사업을 진행하고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그래도 희망은 있다.' 입니다. 자활사업에 참여하신 분들은 각각의 사연과 상황은 다르지만 우리 센터에 입사하신 그날 부터는 모두가 다같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같이 일하고, 다같이 식사하고, 다 같이 퇴근하며 모두가 동등한 대우와 같은 급여를 받으며 생계급여가 아닌 노동에 대한 정당한 월급을 받게 됩니다.
정부의 정책지원과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지역자활센터의 세심한 관리와 운영을 조합하며 사회적 경제조직 보다도 모범적인 지역자활센터와 구성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진지역자활센터장 문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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